<앵커>
줄기세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핵심 관련자들의 말 맞추기에 대해 다시 한번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이 말 맞추기 행위가 나중에 형사처벌 수위와도 직결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줄기세포 의혹 관련자들이 이메일에 이어 전화로 말을 맞추며 수사에 대비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습니다.
수사팀 관계자는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수사 대상자들이 수시로 통화한 사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지난주 서울대와 미즈메디병원 연구원들에 대한 1차 소환조사 결과 일부 연구원들이 검찰이 확보한 자료와 모순된 진술을 한 사실이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조회하면서 서로간의 통화 시점과 횟수 등 증거를 없애려 한 단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런 정황들이 나중에 형사처벌 수위와 직결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압수한 연구원들의 이메일에서 서울대 조사에 대비한 정황을 포착했으며 황우석 교수와 노성일 이사장에게도 연구원들의 동향을 점검하지 말라고 주의를 줬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사팀은 오늘(24일) 논문의 공동저자들을 이틀째 소환조사하면서 미즈메디병원 줄기세포주에 대한 DNA 분석결과를 대검에서 넘겨받을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핵심 인물인 김선종 연구원이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자살을 시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씨가 입원했던 병원의 진료기록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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