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제수용 생선에 색소를 바르거나 뿌려 파는 행위가 여전합니다. 일부 상인들의 이같은 불법행위가 식약청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부산방송 박철훈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재래시장.
상인 한 명이 좌판아래서 붉은색 물을 꺼내는 듯 하더니 이내 생선에 쏟아 붓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또 다른 상인은 생선을 좌판 아래로 가져갑니다.
좌판아래에서 생선을 색소물에 씻어서는 다시 진열대에 전시합니다.
[(조기에 뿌리는 거죠?) 조기 색깔 좋아보이라고...]
일부 상인들이 제수용으로 쓰이는 조기와 돔 등의 색깔과 비슷한 색소를 혼합해 생선에 바르고 있는 것입니다.
인체에 해는 없다지만 신선도가 생명인 천연식품에는 사용해서는 안되는 색소들입니다.
부산 식약청은 설을 앞둔 단속에서 이같은 불법 색소사용 상인 6명을 적발했습니다.
[강용모/부산식약청 기동단속반 : 새벽 또는 초저녁에 생선에 색소를 불법사용한 다음에 냉동고에 냉동을 시켜서 낮에 판매하는 그런 사례가 있습니다.]
식약청은 해마다 불법 색소사용이라는 악순환 고리가 계속된다고 보고 강력한 단속과 함께 처벌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신선도를 속이려는 이같은 불법행위 때문에 제수용품을 고르는 소비자들의 어려움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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