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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휴일, 시민들 즐거운 하루 보내

주말 표정 스케치

<8뉴스>

<앵커>

2주 연속 포근한 주말 날씨가 시민들을 즐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온 가족이 모이게 될 설 연휴 준비하시는 모습 많이 보였습니다.

주말 표정,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들어 쌓인 눈이 한폭의 동양화를 연출하는 원주 치악산.

정상까지 올라 맑은 공기를 마시는 상쾌함은 비할 데가 없습니다.

아홉 굽이를 돌아 떨어지다 50미터 얼음절벽으로 변해 버린 구곡폭포.

깎아 떨어지는 빙벽은 등반 애호가들이 스릴을 만끽하기에 충분합니다.

스키장은 아침부터 설원의 낭만을 즐기려는 인파로 인산 인해입니다.

스노보드를 타고 뛰어 오르다보면 한 주동안 쌓인 피로가 말끔히 사라집니다.

재래시장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을 미리 준비 하러 나온 사람들로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색동 한복을 바라보는 아이는 벌써부터 설 세배 생각에 흐뭇하기만 합니다.

[박혜숙/서울 상계동 : 설 선물도 살겸 나왔어요. 애들 선물도 사주려고 조카애들도요...]

설을 미리 즐기려는 사람들은 민속촌을 찾았습니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외줄타기 놀이에도 구경꾼들이 몰렸습니다.

한 가닥 동아줄 위에서 부채를 든 재주꾼의 묘기에 박수갈채가 쏟아집니다.

코 앞에 다가 온 설 연휴 반가운 사람을 보게 된다는 생각에 미리부터 가슴 설렛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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