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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부산 새 고속도로 개통

기존 보다 30분 이상 단축

<8뉴스>

<앵커>

부산과 대구를 잇는 새 고속도로가 오는 25일, 수요일에 드디어 개통됩니다. 기존의 경부고속도로 보다 30분 이상 절약됩니다.

송성준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기자>

곧게 잘뻗은 새 고속도로가 시야에 들어 옵니다.

왕복 4차선 신대구 부산 고속도로입니다.

낙동강의 고즈넉한 풍경과 경부선 철길을 벗삼아 달리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거의 없고 급격한 커브길도 없습니다.

[주영민/신대구부산 고속도로(주) 관리본부장 : 경사도가 3%미만으로 오르막 차로가 거의 없습니다. 직선화 시켜서 곡선이 거의 없어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새 고속도로는 험준한 산과 계곡에 터널을 뚫고 다리를 놓아 장애물을 정면 돌파합니다.

그러다 보니 공중을 나는 듯 거의 고가도로 수준입니다.

부산과 동대구를 잇는 새 고속도로는 총 82km.

경부고속도로의 122km 보다 40km나 단축됐습니다.

제한 최고 속도는 110km, 부산 대구간 1시간 30분 걸리던 것이 30분이나 단축돼 1시간이면 됩니다.

부산 밀양 간은 30분이면 돼 종전보다 50분 단축됩니다.

민자로 건설돼 요금은 8천 5백원으로 경부고속도로 보다 다소 비쌉니다.

설을 앞둔 오는 25일 개통돼 귀성객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입니다.

이 고속도로는 개통 이후 30년 동안 민간법인에서 유료로 운영한 뒤 정부에 기부채납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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