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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클럽서 조명 추락…20여 명 부상

경찰, 조명 결함 여부 등 조사

<앵커>

어젯(20일)밤 대전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대형 조명이 떨어져 손님들을 덮쳤습니다. 20여명이 부상을 당했고, 이 가운데 일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보도에 김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밤중의 나이트 클럽이 아수라장입니다.

나이트 클럽 내부엔 곳곳에 핏자국이 떨어져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대전시 유천동의 베니스 나이트 클럽에서 천장에 매달려 있던 대형 철제 조명이 손님들이 앉아 있던 7미터 아래의 테이블로 추락했습니다.

[사고 피해자 : 쇳가루가 떨어졌는데 이상하다 그러고 있는 데 음악이 나오니까 그냥 춤을 췄는데 갑자기 그게 떨어진 거에요.]

이 사고로 20여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40살 박 모씨 등 4명은 머리와 어깨 등을 다치는 중상입니다.

[사고 목격자 : 거의 사람들이 피를 많이 흘렸고, 기절한 사람도 많았고, 119 구급대도 늦었고, 구급조치 상황도 늦었고...]

또 무대 위에서 춤을 추고 있던 손님들이 빠져나가려고 넘어지는 등 한바탕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사고가 난 나이트 클럽엔 주말을 맞아 손님들로 가득찬 상태였습니다.

미처 피할 겨를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1톤 가까이 되는 초대형 조명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업소는 넉달 전부터 영업을 시작하면서 조명을 새로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나이트 클럽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명을 부실하게 설치했는 지와 자체 결함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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