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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권대기 연구원, 파일 이중삭제"

상당부분 복구…증거인멸 조사

<앵커>

줄기세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서울대 권대기 연구원의 삭제된 노트북 파일을 상당부분 복구해 냈습니다. 지난 해 작성됐던 연구실험 노트로 추정됩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복구에 성공한 것은 권대기 연구원의 노트북에서 삭제된 파일 전체 381개 가운데 302개입니다.

"복구된 내용은 지난 해 작성된 것들로 일종의 연구실험 노트로 보인다"고 수사팀은 설명했습니다.

수사팀의 간부는 그러나 "2004년에 작성된 나머지 79개 파일은 이중으로 파괴돼 있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 연구원이 증거인멸을 시도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다음 주 중 권대기 연구원을 소환해 2004년 작성 파일의 내용과 삭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에 연루된 다른 핵심 연구원들도 다음 주 중에는 소환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오늘(20일)도 서울대 소속 연구원 6명과 미즈메디 병원 연구원 3명을 불러 줄기세포 연구과정 등에 대한 기초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필요할 경우 주말에도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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