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아침 경부 고속도로 김천 나들목 부근에서 시너를 싣고 가던 화물차가 넘어지면서 불이 났습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남녀 두 명이 숨졌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8시 반 쯤, 경부 고속도로 서울에서 부산 방향 하행선 2백 20km 지점, 김천 나들목 부근에서 시너 1백여 통을 싣고 부산 방향으로 가던 2.5톤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옆으로 쓰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기사 등 신원을 알 수 없는 남녀 2명이 숨졌습니다.
또 싣고 있던 시너가 도로 위에 쏟아지면서 불이 붙었습니다.
사고가 난 트럭은 번호판을 식별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불에 탔고 도로에 쏟아진 시너가 타면서 고속도로는 한 동안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불이 나자 뒤따르던 차량들과 반대편 상행선 차량들이 멈춰서 경부선 양방향 소통이 한동안 불통됐습니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지만, 사고처리 작업 때문에 부산 방향 하행선은 한 시간 넘게 정체가 계속됐습니다.
경찰이 사고 차량을 치워 현재는 양방향 모두 소통이 원활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숨진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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