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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검은 마늘, 웰빙식품으로 각광

노화·암 억제 효능으로 일본서 '불티'

<앵커>

서산의 특산물인 육쪽마늘을 고온에서 숙성발효시키면 숯처럼 검은 흑마늘이 됩니다. 이 흑마늘에 암억제 성분인 항산화성분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에서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인범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식품업체가 일본과의 기술제휴로 생산한 흑마늘입니다.

시커멓게 변한 마늘속이 젤리처럼 찐득찐득합니다.

톡쏘는 마늘향은 사라지고 새콤달콤한 맛이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일본에서는 흑마늘에 노화방지와 암 억제 성분인 항산화물질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없어서 못팔 정도입니다.

[한규배/흑마늘 제조업체 대표 : 색마늘에는 S아릴시스틴이라는 물질이 없어요. 근데 숙성 마늘에는 S아릴시스틴이라는 물질이 발견되고 있는데 그게 항암 효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독 서산 육쪽마늘에만 이 성분이 많다며 일본업체들이 앞다퉈 육쪽마늘을 구입해가고 있습니다.

원리는 홍삼제조 과정과 비슷합니다.

이런 생마늘을 고온에서 숙성시키면 시커먼 흑마늘이 탄생합니다.

20일 정도 숙성시키면 흑마늘이 되는데, 홍삼 제조법과 마찬가지로 흑마늘 제조법도 베일에 가려있습니다.

인지농협은 올해 수출물량을 미리 주문받아 놓고 생산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유영만/인지농협 상무 : 올해 생산 계획이 약 200톤 정도가 되는데, 일본하고 수출 선 구두계약이 돼 있습니다. 50톤이 돼 있고... 나머지는 흑마늘 생산 공장에서 약 100여 톤 소비를 할 것이고.]

세계적인 웰빙 식품으로 자리잡은 홍삼처럼 육쪽마늘로 만든 흑마늘도 웰빙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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