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혹시 '왕의 남자'라는 영화 보셨습니까? 지난 주말에 봤는데 관객이 많이 드는 영화는 확실히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개봉한 지 20일 밖에 안됐는데 벌써 관객 5백만명을 돌파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오늘(18일)은 '왕의 남자' 돌풍을 집중 해부해 보겠습니다.
먼저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왕의 남자'는 비운의 왕 연산과 그가 아꼈던 광대들의 이야기입니다.
지난 달 29일 개봉한 뒤,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단 20일 만에 관객 5백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정진영/영화배우 : 화려한 볼거리도 있고, 욕망을 갖고 있던 인물들의 운명적인 비극인데,그 이야기를 잘 따라오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벌써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 12번째에 이름을 올리면서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5백만 관객 돌파는 1천만 관객시대를 연 '실미도'보다 하루 늦은 기록이지만, 지난 해 최고 흥행작인 '웰컴 투 동막골'보다는 사흘이나 빠릅니다.
더구나 개봉 첫 주보다 둘째 주, 셋째 주로 갈수록 관객이 많이 늘고 있어서, 갈수록 관객이 줄어드는 극장가에서는 이례적인 현상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습니다.
[한진경/서울 신창동 : 다들 거의 한 번씩 봤더라고요. 연령층 다양하게 보시는 것 같길래, 최근에 제일 많이보고 싶은 영화라서 한 번 보러 왔습니다.]
'태극기 휘날리며'와 '실미도'에 이어서 또 하나의 1천만 관객 영화가 나올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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