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최광식 차장 "브로커 윤씨에게 돈 빌려줘"

윤 씨에 수사 청탁한 이모 여인 체포

<앵커>

최광식 경찰청 차장이 법조 브로커 윤상림 씨에게 2천만 원을 송금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인사청탁 등의 대가가 아니라 단순 채무 관계라고 해명했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최광식 경찰청 차장은 지난 해 7월 윤상림 씨가 급하게 돈을 빌려달라고 해 2천만 원을 보내준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 차장은 인사청탁 등의 대가로 윤 씨에게 돈을 보낸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최광식/경찰청 차장 : 대가성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해 달라고 내가 누차 검찰에 신속한 수사를 요청했었죠.]

최 차장은 당시 현금이 없어 친구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대신 돈을 빌려주라고 부탁했으며, 아직 이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차장은 또 윤 씨와는 전화로 자주 안부를 묻는 수준의 친분을 유지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계좌추적 결과, 최 차장이 윤 씨와 수천만 원 대의 돈거래를 한 단서를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단순한 채권, 채무관계일 수도 있지만 차명계좌로 송금됐다는 점에서 인사청탁 등과 관련이 있는 지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윤 씨에게 수사 청탁을 하고 돈을 준 이모 여인을 이틀 전 전격 체포했습니다.

검찰의 수배로 도피생활을 해온 이 씨는 지난 해 4월, 누군가 자신의 남편을 괴롭힌다며 윤씨에게 5천만 원을 건네고 수사청탁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