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해 설을 지내기 위한 현금수요가 4조 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특히 이번에 새로 발행된 5천원권은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편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설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결제성 자금수요가 4조3천억 원에서 4조7천억 원 가량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설을 앞둔 다음 주 초 전체의 90% 가량인 4조 원 정도의 현금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해는 설 연휴가 주말에 걸치면서 실제 휴일수가 줄었지만 소비심리 개선으로 자금수요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예상입니다.
한은은 특히 지난 2일부터 공급된 새 5천원권 지폐의 세뱃돈 수요가 크게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한은은 지금까지 각 은행에 약 4천600만장의 새 5천원권을 공급한 데 이어 설 연휴 전까지 1억 천만 장을 추가 공급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이미 풀려나간 신권이 사용되지 않은 채 지갑이나 책상 속에 보관되는 '퇴장현상'이 벌어지고 있어 혼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시중은행에선 공급이 딸리는 새 5천원권 지폐를 5만 원 정도의 소액단위로만 교환해 주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1억장 이상의 5천원권이 공급되면 현재의 신권 품귀 현상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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