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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독일과 '긴밀한 협력' 강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에서 메르켈 총리를 맞이하면서 "새롭게 총리로서 당신을 영접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베를린에서 만났던 일을 상기하면서 "(우리 사이에는) 그 때 이미 양국간 발전에 관한 입장이 형성됐고 이후 거기에서 어떠한 입장도 후퇴하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양국 교역량이 지난해 320억달러에 달했으며 양국 외교당국은 국제문제 등 많은 사안들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경제협력 분야에서 양국은 놀랄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향후 교역 수준도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환담을 마친뒤 비공개 회담을 계속했으며 오는 4월 러시아 중부 톰스크시(市)와 이후 독일 드레스덴에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양국은 4월 톰스크에서 정부간 협의회를 열고 에너지, 경제협력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크렘린 공보실은 이날 회담에 앞서 양국 정상이 '북유럽가스관(NEGP)' 건설 등 에너지협력 및 첨예한 국제 이슈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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