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새벽 경기도 성남시 중앙시장에서 방화로 보이는 큰 불이 났습니다. 전체 시장의 4분의 1 정도가 불에 탔습니다.
먼저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희뿌연 연기가 마구 뿜어져 나오면서 시장 상가를 뒤덮습니다.
상가 한가운데는 불에 타 완전히 주저앉았고,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지만 유독가스 때문에 진입이 어렵습니다.
성남 중앙시장에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0시 45분쯤.
불길은 2시간 만인 새벽 2시 45분쯤에야 완전히 잡혔습니다.
178개 점포 가운데 34개 점포가 완전히 불에 탔고, 다른 수십개 점포가 피해를 입어 수억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상인 : 연기가 시커멓게 났고요, 어디서부터 탔는 지 모르겠고.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경찰은 시장 주변 세 군데서 잇따라 불이 났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누군가 일부러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재일/시장 경비원 : 한 군데 불이 난 줄 알고 소화기를 가지고 가니까 또 이 쪽에 불이 났어요. 그래서 제가 불을 껐어요.]
성남 중앙시장은 지난 1971년에 세워졌으며 지난 2002년 3월에도 큰 불이 나 점포 60여개가 타기도 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