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네모토 쇼헤이 일본 과학기술문명연구소장은 15일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파문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선진국으로서의 한국과 가부장적이며 돈으로 매사를 움직이려는 전근대적인 체질이 남은 한국사회의 특징이 두루 반영됐다고 주장했다.
요네모토 소장은 이날짜 마이니치 신문 기고에서 "일본에서도 과학자에 의한 데이터 날조는 표면화됐으나 황 교수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데이터도 사진도 모두 날조됐다"고 지적하고 "이 정도는 과학사상 예가 없으며 필적하는 것은 가짜 두개골 사건인 '필트다운인' 사건 정도였다"고 말했다.
특히 "최첨단 의료에 있어 한국이 초일급 국가의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테크노 내셔널리즘적인 열광에 한국 사회 전체가 휩싸였다"며 "황 교수는 국익을 위해서라면 연구 규칙을 왜곡하는 것도 때로는 허용된다는 가치관의 소유자인 것 같으나 이런 감각도 전시대적"이라고 비판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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