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외국투자자들이 우리 경제에서 가장 걱정하는게 바로 '노사관계'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노사관계가 가장 좋다는 회사들의 비결은 뭔지...
이현식 기자가 답을 찾아봤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자동차의 제동장치와 조향장치를 만드는 남양공업의 월요일 아침.
생산직 근로자들에게 회사측 임원이 경영정보를 브리핑합니다.
[이일영/남양공업 공장장 : 2005년 계획대비 실적이 94%의 달성률 보인 천2백90억으로...]
공동운명체인 노사간에는 비밀이 없어야 한다며, 회사측이 25년째 열고 있는 행사입니다.
처음엔 들어도 무슨 뜻인지 모르는 사람, 설명내용을 믿지 않는 사람 등 반응도 각양각색이었지만, 5년 10년 지나면서 점차 달라졌습니다.
[유승택/남양공업 노조위원장 : 꼭 노조니 회사니 이런것을 떠나서 저희는 이제 남양공업으로 완전히 통합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생산물량 거의 전부를 납품받던 기아자동차가 부도난 지난 97년에는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감원 없는 고통분담을 통해 위기를 넘겼습니다.
[홍성종/남양공업 회장 : 우리가 자세히 알려주면 직원들은 자기자신이, 이게 내 일이다 생각하니까, 열심히 알려주고 공유하는게 도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투명한 정보공유, 그리고 거기서 비롯되는 노사간의 신뢰에 힘입어 이 회사는 새해에도 41%의 성장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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