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순번제 의장국 오스트리아의 볼프강 쉬셀 총리는 13일 "과학자나 연구원 등 유럽의 많은 인재들이 미국 대학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MIT와 경쟁할 만한 대학을 유럽에 세우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의 도미니크 드 빌팽 총리도 3억6천만 달러(3천600억)의 초기예산을 들여 파리에 대학을 세울 것을 제안하기도 했으며, EU 집행위원회도 '유럽 공과대학(EIT)' 방안을 구상중이다.
이러한 유럽판 MIT 설립 방안은 오는 3월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경제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EU집행위는 지난 12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의 (두뇌유출) 경향은 유럽이 미국과의 "혁신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이는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뤼셀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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