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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뼈 없는 살코기'만 수입

한-미 쇠고기 수입협상 타결…미 도축장 현지점검 권한 확보

<8뉴스>

<앵커>

2년 가까이 끌어오던 미국과의 쇠고기 수입협상이 타결됐습니다. 쟁점이 돼왔던 이른바 LA갈비, 즉 뼈가 붙어있는 갈비는 수입하지 않고 살코기만 수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과 미국 정부는 오늘(13일) 닷새째 쇠고기 수입 협상을 갖고, 뼈를 제거한 살코기만 수입하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쟁점이 돼왔던 LA갈비, 즉 뼈가 붙어있는 갈비는 수입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혀와 내장 등 각종 부산물과 소시지 같은 육가공품 등도 수입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단, 뼈를 제거한 갈비살은 수입이 허용되며, 살코기 가운데서 가슴뼈와 가까운 안창살과 차돌박이는 수입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소의 나이는 미국측 요구대로 생후 30개월 이하로 합의됐습니다.

또, 우리측 검역관이 미국 현지 도축장을 점검할수 있도록 했고, 광우병이 재발할 경우 즉각 수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박현출/농림부 축산국장 : 지난 2003년 이전에 비해서는 훨씬 더 강화된 조건으로수입위생 조건이 마련되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협상 타결로 빠르면 오는 3월말쯤부터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돼 국내 쇠고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한우값은 설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두 달 동안 20%이상 하락했습니다.

축산농민 2천여 명은 오늘 낮 여의도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를 갖고 정부의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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