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종혁 연구원은 1번 줄기세포의 DNA는 자신이 추출했지만, 당시 서울대 유영준 연구원으로부터 시료를 건네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2004년 논문엔 체세포 DNA와 1번 줄기세포, 그리고 줄기세포로 만든 테라토마 조직의 DNA 지문 분석이 실려 있습니다.
박종혁 연구원은 시료에서 DNA를 추출한 사람이 자신이라고 밝혔습니다.
[황우석/서울대 교수 : 박 박사가 DNA 뽑은 것은 ES 라인 (배아줄기세포)과 테라토마를 뽑은 겁니까?]
[박종혁 연구원 : 네. 제 기억으로는...]
체세포 시료는 유영준 연구원에게 받아 역시 자신이 DNA를 추출했다고 말했습니다.
3가지 가운데 1번 줄기세포는 미즈메디 병원에 보관돼 있던 것이고, 체세포와 테라토마 시료는 모두 유영준 연구원한테 받았다는 겁니다.
[황우석/서울대 교수 : 도너셀(체세포 공여자 세포)은 유영준한테 그대로 받은 거예요?]
[박종혁 연구원 : 네, 도너셀은 유영준 한테... 테라토마도 유영준 선생한테 받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사위의 결과는 세 가지가 모두 체세포 공여자 DNA 하나로 확인됐습니다.
황 교수와 박 연구원은 유영준 연구원만이 그 이유를 알고 있다고 지목합니다.
[황우석/서울대 교수 : 이 문제의 열쇠는 유영준이 갖고 있다고 봐야 되는 거예요?]
[박종혁 연구원 : 네, 제가 생각하기론 잘못됐다면 유영준이 어떻게 잘못됐는지 알고 있겠죠.]
SBS는 유영준 연구원의 해명을 듣기 위해 다각적인 경로로 접촉을 시도했지만 끝내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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