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 주로 비가 집중됐는데 강수량이 대단합니다. 30mm안팎의 강수량이 기록됐거든요. 30mm라면 여름철 잠깐 지나는 강한 소나기 정도에 불과하지만 겨울철 비는 그 성격이 달라도 한참 다릅니다.
전에 한 번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비 1mm는 눈 1cm와 맞먹는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30mm의 비가 눈으로 내렸다면 30cm는 된다는 것이거든요. 서울에 30cm의 눈이 쌓였다고 생각하면 그저 아찔할 뿐입니다.
그야말로 교통대란이 빚어졌겠지요. 물론 기온이 영상에 머물고 있어 눈이 얼지는 않았겠지만 눈이 다 녹는데 걸리는 시간이 있어 교통대란이 쉽게 풀리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 기상관측 사상 최고의 겨울비 "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번 비가 기상관측사상 가장 많은 겨울비로 기록된 곳이 많습니다. 주로 중부지방인데요.
동두천과 문산,양평,철원,춘천,홍천이 바로 그 곳입니다. 기상관측을 시작한 해는 각각 다르지만 이들 지방 모두 이번 비가 관측사상 가장 많은 1월비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 토 : 구름많고 영동.영남.제주 한때 비 "
전국에 기록적인 겨울비를 뿌렸지만 아직도 성에 안차는지 비구름이 좀처럼 우리나라에서 빠져 나기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일부지방에 영향을 주겠는데요.
영동과 영남, 제주지방이 이 구름의 영향권에 들면서 토요일(14일) 오전까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양이 많지는 않겠지만 조금은 답답한 날씨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밖의 지방은 비가 내리지는 않겠지만 낮은 구름이 많이 끼겠고 기온은 계속 평년보다 높아 하루종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 일 : 중부 맑음, 남부 구름많음 "
구름이 완전히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남부지방은 일요일까지 낮은 구름이 걸릴 것으로 보이니까요.
하지만 중부지방은 내일 오후늦게나 밤부터 점차 맑은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돼 일요일은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온은 계속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토요일보다는 2,3도 떨어지면서 조금은 쌀쌀한 느낌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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