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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곳 전격 압수수색…검찰 수사 '박차'

주말까지 자료 분석해 다음주 관련자 소환 조사

<앵커>

황 교수의 오늘(12일) 기자회견 내용을 가장 관심있게 지켜본 곳 중 하나가 바로 검찰일 텐데요. 검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곽상은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1. 검찰도 오늘 황 교수의 발표 내용을 지켜봤죠?

2. 오늘 황 교수 기자회견에 앞서서 전해드렸습니다만,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금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까? 관련 내용도 좀 전해주시죠.

<기자>

1. 네 그렇습니다.

검찰 특별수사팀은 조금전 TV를 통해 생중계된 황우석 교수 기자회견을 지켜보며 앞으로의 수사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특별수사팀의 팀장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홍만표 부장검사는 "서울대 조사위 결과는 나왔지만 그동안 서울대 측에서 황 교수를 어느 정도나 조사했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오늘 황 교수 얘기를 관심있게 지켜봤다"고 말을 했는데요.

특별수사팀은 어젯밤 늦은 시각까지 회의를 가진 데 이어, 지금 이 시각 현재 앞으로의 구체적인 수사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일단 황 교수가 기자회견을 통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힌 만큼 앞으로 수사방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2. 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오늘 오전 8시쯤부터 이번 사건과 관련된 주요 장소 26곳과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가, 이 시각까지 계속되고 있는데요.

수사팀의 간부는 "증거자료를 조속히 확보하기 위해 전격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며 "대검에서 지원 받은 컴퓨터와 유전자 전문 인력 등을 포함해 모두 60여 명의 대규모 수사관이 이번 수색에 동원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우선 황우석 교수와 노성일 이사장 등 사건 주요 관련자 11명의 주거지와 사무실 26곳이 포함돼 있고요.

또 이들의 이메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19개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워낙 대규모 압수수색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오늘 오후가 돼서야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검찰은 서울대 조사위에서 보내온 자료와 오늘 확보하는 압수수색 자료들을 주말까지 면밀히 분석해 다음주 관련자들의 본격 소환을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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