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사람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10일) 낮 2시 10분 쯤 경기도 안양시 삼성산 주변 숲.
31살 권모씨 등 쌍둥이 형제가 함께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가족은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쌍둥이 형제가 돈을 벌기 위해 한 달 전 쯤 집을 나갔다고 말했습니다.
[담당 경찰 : (가정 형편이) 여유있는 생활이 아니었고요. 아버지는 병원에서 몸이 아파 누워있고...]
형제는 수도권 일대를 돌아다니며 일자리를 구하려고 했지만 번번이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권씨 형제가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낮 3시쯤엔 서울 신길동 김모씨 집에서 부인 52살 박모씨와 14살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의 언니는 박씨가 전화로 살기 싫다고 말해 찾아가 보니 조카와 함께 숨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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