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를 중심으로 특별수사팀을 구성한 검찰은 서울대의 조사 자료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우석 교수 사건을 담당할 특별수사팀이 꾸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홍만표 특수3부장을 팀장으로 형사부와 특수부, 대검 첨단수사부와 과학수사기획관실을 망라한 검사 5~6명이 참여합니다.
수사팀은 인원 구성을 마치는대로 서울대 조사위에서 결과 보고서는 물론 관련자 54명의 진술 녹취록과 실험노트, 컴퓨터 파일 등을 내일(12일)까지 모두 넘겨받아 정밀 분석 작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또 황 교수측이 조사위 출범 직후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삭제한 바 있고 미즈메디 등의 자료는 아예 확보조차 돼있지 않아 조기에 이들 핵심 장소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서는 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다음 주 초부터 관련자 소환조사도 시작할 계획입니다.
김선종, 권대기 씨 등 논문 작성에 직접 가담한 중요 연구원들부터 우선적으로 부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을 상대로 줄기세포의 실체를 조작했는지, 조작했다면 누구의 지시를 받았는지, 언제, 어느 선까지 관련 사항을 보고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경우 노성일 원장 등 미즈메디 병원측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수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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