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남성이 교통사고로 한 쪽 팔을 전혀 쓸 수 없게 됐다면서 거액의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그런데 못 쓴다는 팔이 겉보기에 너무 멀쩡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보도에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29살 김모 씨는 3년 전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왼팔은 6등급, 오른팔은 3등급의 장애 판정을 받아 6개 보험사에서 1억8천만 원의 상해보험금을 받았습니다.
[보험사 직원 : 오른쪽 부분들을 사용 못한다는 얘기거든요. 이게 지금 영구히 그것도...]
그러나 이웃들은 김 씨가 수동 변속기가 달린 스포츠카를 몰고 다닌다고 말합니다.
김 씨는 부인했습니다.
[김 씨 : 아버지 이름으로 (등록이)돼 있는데, 못 탄다니까요. 제가요.]
경찰이 확보한 제보화면입니다.
휴대전화 통화.
왼손, 오른손으로 바꿔 쥐며 통화합니다.
버스가 흔들리자 순간적으로 오른 손으로 기둥을 잡습니다.
동전과 승차권을 챙기는 손은 멀쩡해 보입니다.
화면을 본 김 씨는 말을 바꿉니다.
[김 씨 : 정확히 말씀을 드릴게요. (신경마비를)호소를 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돌아왔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돌아오다가 돌아오더라고요.]
진단서를 발급해 준 의사는 환자가 통증을 호소해 발급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와 김 씨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준 손해사정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