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조작된 논문으로 밝혀진 2004년과 2005년 논문, 황우석 교수는 이 두 논문을 쓰지도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럼 논문을 쓴 사람은 누굴까요?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2005년 사이언스 논문입니다.
조사위는 필요한 데이터를 강성근 교수가 수집해 섀튼 교수에게 전송했고, 초고부터 최종 원고 까지 섀튼 교수가 주도적으로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논문을 사이언스에 제출하고 심사평에 응답한 사람도 역시 섀튼 교수였습니다.
논문의 실질적 작성자가 황우석 교수가 아니고 새튼 이었다는 노성일 이사장의 주장과 일치합니다.
[노성일/미즈메디병원 이사장 (지난해 12월16일) : 글은 섀튼 교수가 쓰면 황우석 교수는 핵이식 찌른 것 하나만 하고 랩 빌려준 거 밖에 없는데...]
2004년 논문 작성도 마찬가지.
이 때는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팀장이던 유영준 연구원이 주도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유 연구원이 작성한 논문 초고를 강성근 교수가 완성한 뒤 네이처지에 제출했지만 심사 없이 게재불가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어 사이언스의 요구에 따라 세 차례 이상 수정한 뒤 사이언스의 게재 승인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렇지만 조사위는 왜 논문을 실제로 쓴 섀튼이 결별을 선언해 사태를 촉발했고, 유 연구원은 MBC에 논문 조작을 최초로 제보했는지에 대해선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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