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네트워크 현장' 시간은 전주와 대구를 연결합니다. 먼저 전주방송 스튜디오 나와주세요? 야적벼 수매가 쉽지 않다면서요? 야적벼 철수에 합의한 자치단체와 달리 일부 시군은 매입가나 매입물량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일 전라북도청 앞, 쌀 협상 국회비준에에 항의하기 위해 농민단체가 쌓아둔 야적벼가 70여일만에 철수됐습니다.
김제를 비롯한 11개 시군도 자치단체와 농민회가 협의해 야적벼를 공공비축미로 매입했습니다.
그러나 군산은 14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협상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군산시는 예산 부족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농민회는 자신들이 방폐장 유치를 반대했다는 이유로 군산시가 야적벼 협상을 늦추는 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광석/군산시 농민회장 : 방폐장에 올인하고 그 이후에는 전혀 돌아보지 않는 것이 사실은 보복행정이 아닌가 보입니다.]
익산과 고창도 아직 타협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고창은 벼 한 가마의 매입가에서 4천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고 익산은 시가 전량 매입을 꺼리고 있습니다.
[강재욱/익산시 농민회장 : 지금 시급한 것은 면사무소의 야적벼입니다. 그런데 시청 것만 해결한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농협이 야적벼를 매입하는 방안도 있지만 역시 매입가의 합의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야적벼를 방치하면 갈수록 미질이 나빠질 게 뻔합니다.
민족명절인 설이 십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농민들의 마음은 편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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