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방에 건조 주의보와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동해안과 영남지방에는 건조 경보가, 수도권에도 건조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어제(8일)와 오늘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그제 불이 났던 울산시 동구 동축사 근처 마골산에서는 오늘 새벽 4시 50분과 아침 7시 쯤에 두 곳에서 또다시 불씨가 살아났습니다.
불은 임야 50여 평을 태운 뒤 일단 진화됐습니다.
울산 동구청 관계자는 이 일대 산불이 어제 오후 5시 쯤 완전히 진화됐다고 여기고 철수했지만 잔불이 되살아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에는 서울 남가좌동 모래내 시장 근처 1층 상가에서 불이 나 상점 8개를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3천 5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각종 집기류와 손수레 등이 보관된 상가내 공터에서 불이 처음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 5시 쯤 대구시 신당동의 한 아파트 6층 47살 김모 씨 집에서 불이 나 김 씨가 숨지고 100여 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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