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학법인협의회는 8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13개 지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시·도지역 회장 긴급회의를 열어 신입생 배정거부 입장을 철회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학들은 정부의 비리사학에 대한 감사 거부 등 개정 사학법 반대 투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결의했고,정부도 당초 방침대로 교육부와 감사원의 특별감사를 벌이겠다고 밝혀 개정 사학법을 둘러싼 정부와 사학의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학법인협의회는 회의 직후 발표한 '국민들에게 드리는 글'에서 "신입생 배정 거부운동은 사학의 기본권 확보를 위한 투쟁이었다"면서 "(하지만) 교육자로서의 본분을 다하고자 2006학년도 학생배정을 절차에 따라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학법에 대한 위헌법률심사청구와 법률불복종운동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무효화 또는 법개정 투쟁을 강력히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10일쯤 전국 사학재단 이사회를 열어 법적 투쟁과 10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일 방침이다.
정부는 이해찬 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사학협의회가 신입생 배정거부를 철회했음에도 불구하고 비리사학에 대한 감사원과 교육부의 특별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중점 감사대상을 파악한 뒤 빠른 시일 내에 감사를 벌일 방침이다.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황우석 교수의 2004년 사이언스 논문의 진위여부에 대한 2차 조사결과를 10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황우석 교수와 연구원들이 8일 경인일보와 인터뷰에서 2004년 논문에 수록한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가 가짜라는 사실을 공식 시인했다.
그러나 박종혁 피츠버그대 연구원 등 2004년도 논문의 공동저자 가운데 일부는 여전히 '2004년 논문의 배아줄기세포는 진짜'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에 따르면 황 교수와 연구원들은 8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서울대 조사위의 조사가 시작된 이후인 지난달 말 2004년 논문에 대한 자체검증을 벌인 결과 서울대에 보관 중인 2004년 줄기세포의 DNA와 논문에 게재된 줄기세포 DNA가 일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 관계자는 또 "미즈메디 병원 측으로부터 회수한 줄기세포의 DNA 역시 2004년 논문에 수록된 DNA분석 결과와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황 교수팀 관계자는 "지금까지 검증된 결과로는 2004년 논문의 줄기세포도 사전에 바꿔치기 됐거나 아예 만들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그러나 박종혁 연구원 등 2004년도 논문의 공동저자 가운데 일부는 여전히 "2004년 논문의 배아줄기세포는 진짜"라며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조사위 측은 황 교수팀의 자체 조사내용과 미즈메디측의 재검증 자료를 모두 입수해 현재 줄기세포 진위 여부를 검증하고 있다.
함남 신포의 경수로 사업이 막을 내렸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집행이사회가 최종 ‘사망선고’를 내리지는 않았지만, 보다 현실적인 완전종료 결론을 내린 것이다.
1994년 10월 북한과 미국이 체결한 ‘제네바 기본합의문’으로 시작된 KEDO 경수로사업은 11년여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지난해 7월 남한이 2백만㎾ 대북 송전계획인 ‘중대 제안’을 발표하고, 두달 뒤 4차 6자회담 2단계 회의에서 중대제안의 유효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중대제안은 “KEDO 경수로를 더이상 지을 수 없다”는 미·일의 완강한 입장과 북한의 입장을 감안한 절충수였던 것이다.
북한도 경수로사업 종료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지난해 12월7일 방북한 KEDO 대표단이 북측에 “KEDO 집행이사회가 종료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한 것에 대해 북측이 “사업이 종료되면 KEDO 인력이 잔류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을 보건복지부 장관에 발탁한 것은 유 의원을 차세대 지도자 그룹으로 키우고 경륜을 쌓게 하기 위한 인식 때문이라고 청와대 윤태영 연설기획비서관이 8일 밝혔다.
윤 비서관은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준비하는 대통령’이란 제목의 국정일기를 통해 “유 의원의 복지부 장관 내정 역시 대통령이 오래 전부터 예정하고 준비해온 사안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유 의원 입각을 준비하기 시작한 것은 2004년 7월 정동영 김근태 장관을 입각시킬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당의 차세대 또는 차차세대를 이끌고 갈 지도자 재목으로 정세균 천정배 유시민 의원 등을 지목하면서 장차 이들을 입각시켜 국정 경험을 풍부하게 쌓도록 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역량 있는 지도자감이라는 것은 그 전후에 있었던 당내 선거를 통해 원내대표나 상임중앙위원으로 선출됐다는 사실이 충분히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윤 비서관은 특히 “노 대통령은 사안에 따라서는 아주 오래 전부터 준비를 시작한다”며 2004년 2월 김우식,2005년 8월 이병완 비서실장 기용이 몇 달 전부터 사실상 정해졌음을 밝혔다.
열린우리당이 본인의 동의 없이 기간당원을 모집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MBC는 서울 봉천본동 지역 60세 이상 노인 70∼100명이 입당 의사를 밝힌 적이 없는데도 지난해 7월 우리당 기간당원으로 등록됐고,매달 통장에서 1000∼2000원의 당비가 빠져 나가고 있다고 8일 보도했다.
일부 우리당 관계자들이 본인의 의사를 묻지 않고 개인정보를 도용해 ‘유령 당원‘을 만들었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강제로 당비를 납부하게 됐다는 주장이다.
배기선 사무총장은 “경위를 조사해 만약 불법적인 행위가 드러난다면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강력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가 “북한은 범죄정권”(지난 12월7일 관훈클럽 초청 강연) 등 적잖은 파문을 일으킨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조만간 공개석상에서 해명성 유감표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은 8일 “버시바우 대사의 해명은 ‘위폐 논란’으로 난기류에 휩싸인 6자회담의 모멘텀을 이어가며 5차 6자회담 2단계 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위한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주한 미국대사관 쪽은 버시바우 대사의 해명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릴 한국인재개발연구원 초청 조찬강연 자리가 유력해 보인다.
버시바우 대사의 유감표명은 지난해 말부터 진행된 북한-중국, 미국-중국 등의 ‘조용한 접촉’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1월 중 6자회담 재개 여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권 일부 재건축 단지 집값이 최근 수천만원에서 1억원 가량 오르면서 연초부터 집값 불안의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급등세는 지난해 하반기 금리가 두 차례나 오르고 8ㆍ31 부동산 종합대책 법안들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집값이 안정될 것이란 시장 전망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불안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강남구 청담동 한양아파트가 지난해 말 35층으로 재건축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초고층 재건축을 추진중인 압구정동 현대 등 한강변에 위치한 아파트의 호가가 5,000만~1억원씩 뛰었다.
서울시가 최근 3종 일반주거지역내 아파트 재건축 용적률을 210%에서 230%로 상향 조정키로 하면서 해당 지역에 포함된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호가가 3,000만원 올랐다.
강동구 고덕지구는 지구단위계획 확정과 고덕주공1단지의 건축심의 신청 등으로 지난 주 평균 1,000만~1,500만원 올랐다.
경기 분당과 용인 일부지역도 판교 분양 영향으로 가격이 꿈틀거릴 조짐이다.
그러나 최근 집값 상승은 실거래가 없는 호가 장세일 뿐, 곧 안정세를 되찾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압구정동 H공인 관계자는 “호가가 단기 급등하면서 매수자들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었다”면서 “실거래가 뒷받침되지 않는 한 추가 상승은 한계가 있는 만큼 조만간 조정기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의 무기구매를 전담하는 방위사업청이 지난 1일 출범하면서 인터넷 홈페이지에 3일간 게시한 후 긴급 삭제했던 문건은 군사기밀 3급으로 분류된 ‘합동전략목표기획서’의 요약본인 것으로 밝혀졌다.
군 정보·수사기관의 조사 결과 이 문건의 유출에 관계된 방위사업청 관계자만 10여명인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확산될 조짐이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8일 “누출 문건은 잠수함 전력증강 사업뿐 아니라 합참의장이 국방장관에게 지난해 11월 제출한 합동전략목표기획서 요약본 20여쪽이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금명간 조사 결과를 상부에 보고한 후 관계자들에 대한 군사기밀보호법 적용 여부를 놓고 법률 검토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연초부터 유통되기 시작한 새 5000원권 지폐에 대해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뜨겁다.
지난해 11월 새 5000원권 지폐가 공개된 이후 한국은행 홈페이지와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지폐 도안과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조모씨는 한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앞면 ‘오천원’이라는 표기에서 ‘오’자가 ‘천원’에 비해 작아 전체적으로 기우뚱해 보인다”며 “오타인지 의도적으로 한 것인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기존 지폐 앞면 아래쪽의 ‘한국은행’이 ‘한국은행총재’로 바뀐 배경이 궁금하다는 질문도 있다.
한은은 이에 대해 “새 지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네티즌들의 질문에 조목조목 답변을 내놓았다.
새 5000원권은 디자인 전문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도안한 것으로 실수가 있을 수 없고,심미적인 측면에서는 기존 지폐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개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천원’의 ‘오’자가 ‘천원’보다 작은 것은 받침이 있는 글자와 비교해 받침이 없는 글자의 크기가 작게 보이도록 하는 최근 한글서체의 심미적 추세를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이 ‘한국은행총재’로 바뀐 것도 직인 앞에는 통상 기관명이 아닌 개인명이 들어가야 한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영문표기인 ‘Bank of Korea’에 정관사 ‘The’가 빠진 것은 시각적 디자인 차원에서 결정된 것으로 영어의 종주국인 영국 지폐에도 발권은행 이름에 정관사가 빠진 것으로 볼 때 문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한국인의 신용카드 소비를 분석한 결과 오프라인에서는 30대 여성이, 온라인에서는 30대 남성이 가장 많은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는 2005년 백화점, 할인점,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 4대 유통업종의 신용카드 매출액을 성과 나이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대 여성은 백화점과 할인점, 홈쇼핑의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23.0%, 21.7%, 27.7%로 가장 높았다.
반면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남성의 소비가 여성 못지 않았다.
특히 30대 남성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1%로 인터넷 쇼핑몰의 1위 소비층으로 떠올랐다. 30대 여성의 비중은 23.2%였다.
오는 3월로 예정된 성남 판교신도시 전용 25.7평 이하 아파트 분양이 윤곽을 드러냈다.
건영 등 민간건설업체 10개사는 지난해 말 일제히 성남시에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하고, 마무리 설계와 인허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분양가를 평당 1천100만-1천200만원 안팎으로 예상하고, 모델하우스는 3월 15일 공개하기로 했다.
판교신도시 전용 25.7평 이하 민영 아파트 분양 물량은 분양과 임대를 포함해 총 10개사 5천352가구다. 주공 아파트 물량은 별도다.
이 가운데 서판교에 건영(222가구), 한성종합건설(268가구), 한림건설(1천45가구), 대광건영(257가구, 이상 분양), 광영토건(371가구), 대방건설(266가구), 진원ENC(470가구), 모아건설(585가구, 이상 임대) 등 8개사가 몰려 있고 동판교에는 풍성주택(1천147), 이지건설(721가구, 이상 분양) 2개사만 분양한다.
동판교는 신분당선이 들어오고 편의시설이 풍부한 반면, 서판교는 용적률이 낮아 자연환경이 쾌적한 장점이 있다.
모델하우스는 이달 말 공사에 들어가 3월 15일 공개할 방침이다.
인터넷 검색과 포털의 거대기업인 구글과 야후가 인터넷 브라우저를 뛰어넘어 텔레비전에까지 공격적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야후는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최대 가전쇼(CES)에서 컴퓨터와 휴대전화, 텔레비전을 통해 야후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야후 고(Yahoo Go)’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야후는 텔레비전 위주로 광고를 끼워넣은 무료 비디오 서비스를 시작한 뒤 연말께부터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며, 전자우편, 인스턴트 메시징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야후는 노키아와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담은 이동전화 서비스 계약을 맺었으며, 미국의 에이티앤티(AT&T), 싱귤러와도 협력작업을 진행 중이다.
쇼핑(프루글)과 전자우편(G메일), 메신저(구글토크), 위성사진(구글어스), 전자도서(구글프린트), 데이터베이스(구글베이스) 등의 사업분야에 적극 진출하고 있는 구글은 〈CBS방송〉의 인기 프로그램과 미국프로농구협회(NBA)의 농구 경기, 소니 비엠지의 뮤직비디오 등을 ‘구글 비디오 스토어’를 통해 유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최고 명문인 베이징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 유학생 6명이 시험 기간중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돼 학사학위 취소 처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네요.
8일 주중 한국대사관은 이들 한국 유학생이 모두 학부 재학생들로 지난 학기 중간시험과 기말고사 기간중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됐으며 시험을 보면서 커닝 페이퍼를 이용했거나 졸업 논문을 표절한 경우라고 밝혔습니다.
2004년말 현재 중국에는 우리나라 유학생이 학부·대학원생 1만 4천여 명을 비롯해 총 4만3천6백17명이 재학하고 있는데 학부생 등 정규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대부분 중국 대학 교과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정식 학위를 받는 경우가 어려워 시험기간 중 부정행위를 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한 유학생은 전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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