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신입생 배정 거부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시정명령 결정 등 강경 대응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당장 다음 주 12일 신입생 배정이 예정된 전북 지역 사학들이 어제(6일) 신입생 배정 거부를 결의했습니다.
사립학교 24곳, 학생 7천 명의 입학일정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경남과 대구, 충북에서도 긴급 대책회의를 여는 등 제주에서 시작된 반발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교육부의 입장은 강경합니다.
교육부는 학생들을 볼모로 하는 어떤 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며 제주지역에 대한 시정명령을 결정했습니다.
[박경재/교육부 지방교육지원국장 : 제주도 교육청에서는 1월 9일 예비소집 결과에 따라서 필요한 행정적 준비를 취할 준비를 해서 1월 9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말씀드립니다.]
따라서 다음주 월요일 제주 지역 사립학교들은 일주일 안에 신입생 모집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이를 따르지 않으면 15일 안에 학교장이 해임되고, 임시 이사가 파견됩니다.
하지만 신입생 배정이 상대적으로 늦은 서울과 부산 등 일부 지역은 3월 입학식 일정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교육청은 배정일정을 1월로 앞당기거나 3월 입학을 1,2주 늦추고 여름방학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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