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학부모 단체들은 어떻게 학생 배정까지 거부할 수 있느냐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시위과정에서 몸싸움도 벌어졌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고등학교 앞.
사학들의 신입생 배정 거부를 비난하는 전교조와 학부모 단체 회원 30여명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때 교장 선생이 학교 앞에서의 시위를 인정할 수 없다며 확성기를 들고 나타납니다.
[자신의 잘못부터 사죄하고 즉각 신입생 배정 거부를 철회하는 것이...]
[이게 무슨 짓이야!]
[기자회견을 왜 학교 앞에서 해요!]
[왜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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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 앞에서도 신입생 배정 거부를 반대하는 학부모 단체들의 시위가 열렸습니다.
[박경양/참교육학부모회 회장 : 교육자라면 어떻게 아이들의 교육권을 볼모로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려 하겠는가?]
하지만, 사학들의 신입생 배정 거부는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5일) 서울시내 사립학교 이사장들도 신입생 배정거부와 학교 폐쇄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한기총 등 80여 개 종교시민단체도 다음주부터 사학법 반대 1천만인 서명운동을 계획하고 있어 개정 사학법을 둘러싼 갈등은 다시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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