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설이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지난 해보다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물가협회가 서울 지역 재래시장에서 차례용품 22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차례상 비용은 13만 2천 원으로 지난 해 11만 8천7백 원 보다 11.2%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남지역 폭설에 따른 과일값 상승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과의 경우, 지난 해보다 상품성이 좋아진데다 출하량이 조절되면서 무려 108% 폭등했습니다.
배와 감 가격도 지난 해보다 각각 67%와 43% 가량 상승했습니다.
이 때문에 사과와 배, 곶감 등 기본 과일을 마련하는데 드는 비용이 3만5천 원으로 지난 해보다 70% 이상 올랐습니다.
닭고기 가격도 조류 독감에 따른 공급 물량 감소로 kg당 100g 오른 3,600원으로 지난 해 보다 2.9% 상승했습니다.
물가협회 관계자는 설이 다가올 수록 일부 차례용품 가격은 지금보다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쇠고기와 수산물류는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지난 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가격에 시세가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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