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방부대에서 소총과 수류탄을 훔쳐 달아났던 용의자 2명이 어제(5일) 검거됐습니다. 군은 오늘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강원도 고성 율곡 부대에서 있었던 소총 탈취 사건에 대해 오늘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군경 합동 수사단은 어제 아침 예비역 중사 정모 씨 등 용의자 2명을 검거한 뒤 이들을 합동수사본부가 설치된 동부 전선의 모 부대로 압송했습니다.
합동 수사단은 검거된 정 씨 등 두 명을 상대로 탈취 경위와 이동 경로 등에 대해 밤새 조사를 벌였습니다.
합동 수사단은 또 울산과 부안에서 정 씨 등이 숨겨둔 소총 2정과 수류탄 6발, 실탄 700발을 모두 회수했습니다.
정 씨 등은 훔친 무기로 민간인 2명과 함께 전남 여수에 있는 은행을 털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씨는 지난 해 8월 근처 부대에서 전역해 율곡 부대 사정을 비교적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이 부대는 민간인 출입이 불가능한 최전방에 있어서 구체적인 탈취 경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합동 수사단은 용의자 두 명과 자주 통화를 한 주변 인물 대여섯명의 알리바이와 공모 가능성 여부를 추가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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