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린다 카라트(공산당) 인도 하원 의원은 4일 뉴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요가선생인 구루 스와미 람데브가 약초로 만든 만병통치약이라고 주장하는 약에 사람의 뼈도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폭로했다.
구루 스와미 람데브는 매일 아침 방송에서 수백만명의 시청자를 끌어 모으는 등 현재 인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요가선생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요가를 통해 모든 질병을 고칠 수 있으며 자신이 만든 치료약은 체질 개선은 물론 발기부전이나 암도 낫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카라트 의원은 람데브의 치료약을 분석한 결과 동물의 고환으로 만든 가루와 함께 두개골을 포함한 사람의 뼈도 검출됐다고 공개했다.
카라트 의원은 북부 우타란찰주의 힌두 성지 하리드와르에 있는 람데브의 제약공장에서 2개의 시료를 가져와 보건부에 성분분석을 의뢰, 이를 증명하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람데브는 인기를 이용해 가짜약을 판매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자신을 따르는 수백만명의 지지자들을 배신했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나 람데브는 "이는 나에 대한 음모"라고 강하게 부인하고 "어떤 조사에도 응할 준비가 돼있다"고 결백을 호소했다.
한편 람데브의 지지자 수백명은 5일 아침부터 카라트 의원 사무실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었다고 NDTV가 전했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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