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라별로 국민들의 행복도는 차이가 나지만, 어떤 사람이 행복한 사람인가 하는데 있어서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보도에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조사한 결과, 가장 행복한 사람은 혼자 있는 시간이 적고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관계가 좋으며 이성친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SBS와 듀오의 공동조사에서도 가장 행복한 한국인 2~30대의 모습은 미국과 똑같이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최인철/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 행복한 마음은 행복한 관계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족이라든지 친구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의 특징이고...]
그렇다면 왜 우리나라는 국가 행복수준이 높지 못할까?
[이은형/서울 신도림동 : 조직에서 상하관계로부터 받는 스트레스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황일한/서울 연희동 : (희생을) 당연히 해야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다 해줘야 하는 것 아니에요. 애들한테는.]
한국인들은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자발성보다는 의무나 희생이 부각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영철/신경정신과 전문의 : 관계에서 오는 부작용만 잘 해소할 수 있다면 보다 더 빠르게 질적으로 행복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IT, BT에 이어 'RT'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Relation Technology, 좋은 관계를 맺는 기술이라는 말입니다.
'관계'를 잘 관리하면 개인의 행복은 물론 국가의 행복수준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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