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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도는 없다?…못 나가면 무조건 열심히!

"영어권 국가 체류하면 실력향상에 도움"

<8뉴스>

<앵커>

이런저런 영어 교육 방법들이 쏟아져 나오는데요. 과연 어떻게 해야 영어를 잘 할 수 있을까요?

그 답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 유병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대형서점의 영어교재 코너.

영어학습법에 관한 서적만 수십 종이 진열돼 있습니다.

한결같이 조기교육을 권장합니다.

방학을 맞아 원어민 영어학원은 만원입니다.

문제는 학원비 만큼 영어가 늘지 않는다는 겁니다.

[박현숙/서울 목동 : 영어교육 비용으로는 두 아이에게 (한달에) 60~70만원 정도 들거든요. 실력이 금방 느는 것 같지도 않고 착잡하고요. 스트레스가 많이 옵니다.]

영어를 잘하는 공부법이 따로 있을까?

서울대생 280명을 대상으로 정밀 면담조사한 결과, 유아기의 시청각 교육, 영어 대화학습, 학습지 구독, 원어민 교사의 영어 강의 등은 영어실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반면 어릴 적 해외 체류 기간은 영어실력과 비례했습니다.

또 고급수준의 독해, 문법, 어휘 공부가 영어구사에 큰 도움이 됐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종섭 교수/한국외국어대 언어인지과학과 : 어떤 형태의 사교육을 받든지 자기가 공부하는 그 틀 안에서 완벽하게 영어교재와 교육과정을 학생 스스로가  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영어를 잘하려면, 영어권 나라에서 살거나, 아니면 혼자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유일한 왕도라는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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