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립대 후보지 추천이 오늘 마감됐다죠? 울산지역의 오랜 숙원인 울산국립대 입지 선정을 위한 후보지 추천이 오늘(4일) 마감됐습니다. 모두 10곳이 유치를 희망하고 나섰는데, 치열한 경쟁과 이에 따른 후유증도 예상됩니다.
송장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립대 후보지로 3개 구, 군이 모두 10곳의 후보지를 추천했습니다.
울주군은 범서 등 6곳, 중구는 다운과 성동, 북구는 상안과 창평지구를 추천했습니다.
울주군은 땅값이 싸다는 점을, 중구는 쉬운 접근성을, 북구는 기반조성이 쉽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선정위원회와 중앙정부의 공정한 후보지 평가입니다.
[김기수/울산시 기획관 :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에 걸처 후보지 선정을 기본적으로 우리 사무국에서 만든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행심사를 한 후에 후보지의 설명을 듣고, 현지 실사를 거쳐서... ]
그러나 울주군에서만 6곳이 추천돼 소지역주의로 인한 지역 내 갈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당장 삼동면 주민들은 국립대가 유치되지 않으면 종합장사시설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개입도 불필요한 경쟁과 갈등을 부추길 가능성이 큽니다.
중앙정부는 혁신도시와 달리 국립대 유치에 3곳 이상의 후보지 추천을 요구하고 있는데, 사실상 중앙정부가 후보지를 결정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울산시 선정위원회가 유명무실해지고, 정치권의 입김이 작용할 소지도 많다는 지적입니다.
여기에다 탈락한 9곳이 반발할 가능성도 적지않아 첫 삽을 뜨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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