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인상 행진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전망 속에 미달러화가 급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폭등해 석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새해들어 처음 열린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가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로와 엔화에 1.5% 안팎씩 떨어지며 달러엔 환율은 116엔선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세 자릿수에 진입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달러화가 급락한 건 오늘 공개된 미 통화당국의 지난해 12월 회의록에서 미국의 금리인상이 막바지에 달했다는 인식이 다수 견해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종료되는 시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금리인상이 곧 종료될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뉴욕증시는 급등세로 반전해 다우지수는 모처럼 세자릿수의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시장 국제유가는 배럴당 2.1달러, 3.4% 급등한 63.1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석달만에 최고치로 한때 63.8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천연가스 분쟁으로 대체연료인 휘발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이 유가급등의 주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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