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일) 새벽에 발생한 경북 칠곡의 산불이 어제 오후쯤에 진화된 듯 했는데, 밤 사이에 다시 불씨가 살아나서 불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한반도의 동쪽이 아주 건조한 상태입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잔불 정리에 들어갔던 경북 칠곡군 건령산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밤새 번졌습니다.
어제 새벽 시작된 산불은 임야 15헥타르를 태우고 11시간만인 어제 오후 4시쯤 큰 불길이 잡혔지만,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방화선을 구축하고 민가쪽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는데 장비와 인력을 집중시켰습니다.
어제 긴급대피하기도 했던 건령산 주변 주민들은 밤새 불길의 방향을 주시하며 긴장을 풀지 못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씨가 남아있는 지역이 넓지않아 잠시 뒤 7시 반부터 헬기를 투입하면 곧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지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건조한 날씨 속에 강한 바람을 타고 건령산 정상을 넘어 동명면 봉암리와 송산리, 대구시 북구 읍내동까지 확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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