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 소식입니다. 독일에서 아이스링크 지붕이 무너져 10명이 숨지는가 하면 미국에서는 탄광 폭발 사고가 나 수십명이 지하에 매몰됐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무너진 이 건물은 독일 남부 바트 라이헨할의 한 아이스링크로 현지시각 어제(2일) 오후 4시쯤 지붕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붕괴됐습니다.
사고 당시 아이스링크 안에는 50여 명이 남아 있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어린이 1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이고 지붕 잔해 속에서 25명이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건물 더미 안에는 20명 이상이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돼 희생자는 더 늘 것으로 우려됩니다.
사고 지역에는 폭설이 계속돼 30cm의 적설량을 기록했는데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해 지붕이 무너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 주의 한 탄광에서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폭발이 일어나 지하 채굴장에 있던 인부 13명이 매몰됐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폭발 당시 심한 번개가 쳤던 점으로 미뤄 갱도에 차 있던 메탄 폭발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매몰된 인부들은 산소통 없이 최대 7시간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지만 아직 소재 조차 파악되지 않아 인명 피해가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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