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수출액 1위는 반도체를 제치고 자동차 관련 제품이 차지했습니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국내외 판매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5백만대를 돌파했습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와 기아, GM대우, 쌍용, 르노삼성 등 5개 차 업체의 지난 해 판매실적을 종합한 결과 내수와 수출을 합쳐 총 521만여 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04년 판매량보다 15.6%가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치입니다.
자동차 판매가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경유값 인상과 경기 침체로 내수 시장이 부진했던 반면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해 내수 판매는 총 113만여 대로 전년보다 4%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수출은 408만여 대로 19%나 급증했습니다.
특히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을 합친 수출액수는 총 380억 달러로 반도체 수출액 301억 달러를 훨씬 넘었습니다.
내수와 수출을 합쳐 253만여 대를 판매한 현대차는 지난 해 내수시장 점유율 50%로 기아차와 합칠 경우 74%의 내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또 115만대를 판매한 GM대우는 수출에서 32%의 급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 밖에 르노삼성은 국내에서 전년 대비 40%나 급증한 11만5천대를 판매해 현대, 기아차에 이어 내수 판매 3위에 올랐습니다.
모델별 내수 판매는 쏘나타가 11만4천대로 7년 연속 가장 많이 팔린 차로 기록됐고, 뉴아반떼XD와 그랜져 XG가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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