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시도 긴장을 풀지 못하는 최전방, 이곳에서도 견공들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개의 해를 맞아 살펴본 우리 군견들의 모습 테마기획,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군에 입대한 육군 3사단 소속 추적견 유명산.
장애물을 넘고 통과하는 훈련 모습이 갓 입대한 이등병처럼 패기가 넘칩니다.
입대 3년차인 고참 카린.
갓 입대한 유명산과 달리 훈련 모습이 마치 병장처럼 여유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명령만 떨어지면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끈질기고 충성스런 모습은 역시 추적견 고참의 진면목입니다.
[강한별 이병/군견병 : 제가 명령하기 전에는 절대 위험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지도병 말만 듣고 충성심이 정말 강합니다.]
실제 임무에 투입되면 믿음직스런 카린은 수풀이 우거진 야산 수색로를 항상 최선두에 서서 정찰합니다.
유명산은 철책 순찰을 돌면 냄새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며 꼼꼼하게 철통같이 방어합니다.
지난해 GP총기 난사사건을 계기로 병사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들여온 삽살개 백골이.
한 달 전부터 군 최전방에 배치돼 애완견으로서의 자기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내무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바꿔놓고 있습니다.
[송배한 상병/백골부대 : 후임병들이 정서적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순하고, 사람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백골이를 통해서 단결에도 도움 되고...]
한편으로는 국토 방위의 임무를 또 한편으로는 병사들에게 정신적 위안을 주는 임무를 수행하면서 군견은 최전방 GOP의 필수 정예 병력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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