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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젊은이들 "힘든 세상, 가족이 희망"

30대보다 가족 지향적 성향 높고 유대감 더 중시

<8뉴스>

<앵커>

그렇다면 젊은 세대는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요? 물질 중심적일 거라는 통념과는 달리 20대 역시 매우 가족지향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이정애 기자입니다.

<기자>

[조시내(24살)/학생 : 가족들이 함께 할 때 느낄 수 있는게 행복감과 기쁨이 더 크다고 생각해요.]

[박선정(28살)/직장인 : 힘들 때가 많다보니까 가족들한테 상의하고 싶고, 부모님한테 기대고 싶고...]

SBS가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와 미혼남녀 5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20~30대 모두 가족을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으나 20대가 약간 더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결혼 제도에 대해서도 20대는 62%가 행복한 삶을 위해 필요한 제도라고 답한 반면 30대는 54%만이 결혼을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또 20대는 44%가 혼자 살 의향이 없다고 답한 반면, 30대는 34%만 없다고 답해 20대가 유대감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20대가 취업난 등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상대적으로 전통적인 보호장치인 가족에 의지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부모를 모시는 가정보다는 자녀만 있는 가정을 더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자녀를 위해 희생할 필요가 없다는 대답도 20대가 65%로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진기남 교수/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 가족에 대해서 보다 자기가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그런 측면에서 가족을 바라보고 있다... 이런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젊은 세대가 책임감과 베푸는 자세만 좀 더 강화하면 개인이 더 행복해지는 것은 물론 사회도 건강해 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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