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WHO, 즉 세계보건기구에 올해 천만 달러 규모의 대북 신탁기금을 설치해 북한의 취약계층인 영유아와 산모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에 착수합니다.
정부 당국자는 "지난 해부터 이뤄진 WHO와의 협의를 마무리하고, 곧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며, "남북협력기금을 활용해 WHO에 1천만 달러 규모의 신탁기금을 설치해 영유아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신생아에 대한 결핵과 소아마비 등 5대 백신 접종을 돕고 북한내 지역별 모자 건강관리시설의 운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올해부터 2010년까지 5개 년에 걸쳐 민간단체와 국제기구, 정부 등 채널을 통해 5세 이하 아동과 산모 320여만명을 대상으로 영양개선·질병관리·건강관리 등 3대 분야에 걸쳐 추진됩니다.
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정부와 민간단체를 통한 북한 영유아 지원 사업을 위해 올해 예산에 250억원을 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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