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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새해..."좋은 일만 가득하길"

<8뉴스>

<앵커>

새해 첫날이지만 오늘(1일) 도심 분위기는 비교적 차분했습니다. 하지만 새해엔 좋은 일만 가득하길바라는 마음은 한결 같았습니다.

시민들 표정을 한승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3번의 종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지며 새해를 알립니다.

몰려든 15만명의 시민들은 환호성을 올리며 희망찬 2006년의 소망을 빌어봅니다.

[궁용건/경기도 성남시 야탑동 :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안정되는 새해였으면 좋겠습니다.]

전국의 산은 일출을 보러 나온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서울에서는 구름에 가려 해를 보지 못했지만, 소원을 비는 손길에는 정성이 가득 묻어납니다.

[유진호/서울 목동 : 해뜨는 것은 못봤는데요. 가족끼리 화목하게 사는 것과 애완동물 생기는 것을 빌었어요.]

가족끼리, 연인끼리, 남산에는 평소보다 3배나 많은 1만여 명이 찾았습니다.

커다란 화분은 저마다 비는 소원으로 가득 메워졌습니다.

민간에서 삼재를 막아 주는 효험을 지녔다는 세화.

세화를 찍어내는 아이들 표정에는 진지함이 담겼습니다.

소원성취를 비는 굿판도 흥을 돋웁니다.

[이기인/경기도 군포시 당동 : 식구들 하고 구경도 하고 애들 교육도 시켜줄까 해서 왔어요.]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는 태극기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황도임/아파트 부녀회장 : 원래 1월 1일이 국기를 다는 날인데도 주민들이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2006년 새해 첫 날, 사람들은 설렘 속에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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