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의 한국 생명공학연구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실험실과 기자재가 불에 탔습니다. 최근 주요 연구시설에서 화재 등 각종 사고가 잇따르면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대전방송, 이선학 기자입니다.
<기자>
각종 실험 기자재들이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실험중이던 샘플과 자료도 모두 불에 탔습니다.
오늘(31일) 아침 8시40분쯤 대전 연구단지내 생명공학연구원 유전자원동 연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불은 3층 실험실 일부를 태우고 40 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연구실과 실험 장비 등을 태워 2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불이 난 미생물 실험실은 각종 미생물과 동식물 세포 등 생물자원을 연구하는 곳입니다.
[연구원관계자 : 중요한 자료는 모두 1층에 보관돼 있습니다. (여기서는) 실험만 하는가요? 네, 여기서는 간단한 실험만 합니다.]
생명 연구원에서는 지난 4월에도 정전사고로 원숭이가 떼 죽음을 당했고, 며칠 전에는 국방과학연구소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같은 사고는 시설물 노후에도 원인이 있지만, 연구원들의 안전의식 결여가 더 큰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연구 기관의 사고는 일적인 화재보다 더 큰 많은 손실을 불러오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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