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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 "한국 시위대에 충격탄 발사"

6발 발사 시인…급소에 맞으면 치명적

홍콩 경찰이 세계무역기구, 즉 WTO 각료회의 반대 시위 진압 도중 한국 시위대에 충격탄 6발을 발사했다고 시인했습니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경무처 공보 담당 청탓컹 수석경정은 시위 진압과정에서 공격적인 무기를 지니고 경찰관을 폭행하려는 시위대를 상대로 6발의 충격탄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경찰이 사용했다는 충격탄은 일명 '오자미탄'으로 불리는 시위진압용 장비로 나일론 헝겊 안에 화학합성물을 넣은 탄환을 주로 다리 등에 쏴서 물리적 충격에 의해 근육을 경직시켜 제압하는 무기입니다.

청 경정은 충격탄이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보다 인도적인 무기'라고 주장했지만, 머리나 급소에 잘못 맞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홍콩 내부에서도 이 장비의 사용이 적절했는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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