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허 청장의 사퇴에 경찰은 실망하는 표정이 역력합니다. 경찰 고위직 후속 인사도 대규모로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기치 않은 경찰 총수의 낙마를 지켜봐야 하는 일선 경찰은 대부분 안타깝다는 반응입니다.
[경찰관 : 과격 폭력 시위가 나온다면 누가 나서서 막을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는 거죠.]
[경찰관 : 시위 주최 측은 아무 책임도 안 지고 경찰 고위층만 책임지라고 하는 것인가?]
허 청장에 대한 내부 신망이 두터웠다는 점, 특히 수사권 조정이라는 현안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경찰의 낙담은 더욱 큽니다.
[경찰관 : 저희들은 (수사권 조정 문제 해결이) 8부 능선 쯤 왔다고 내부에서 보는데 안타깝습니다.]
때문에 누가 후임이 돼 60년 경찰의 숙원 사업을 무리 없이 이끌 것인가가 관심사입니다.
후임으로는 최광식 경찰청 차장과 이택순 경기청장, 강영규 경찰대학장이 유력합니다.
최 차장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수사권 조정 업무를 무리 없이 이끌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행시 출신의 이 청장은 기획력이 뛰어나며, 강 학장은 온화한 성품과 조직 내 친화력이 최대 장점입니다.
경찰청장과 서울청장이 모두 그만 둔 상황이어서 경찰 고위직 인사가 큰 폭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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