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법 개정에 반대하는 한나라당은 해를 넘겨서도 장외투쟁을 계속한다는 입장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제1야당 없이 새해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김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앞으로 남은 국회도 계속 거부하고 장외투쟁을 계속하기로 결론지었습니다.
어제(28일) 대전에서 장외집회를 가진 데 이어 다음달 10일에는 수원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어제 의원총회에서 일부 의원들이 국회복귀를 주장했으나 강경론이 대세를 장악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이제 남은 것은 국민들이 이 정권을 거부하는 것만 남았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한나라당은 사학, 종교단체와 연계해 반노무현 정권 투쟁을 벌이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개정 사학법을 색깔론으로 왜곡시키고 있다면서 장외투쟁에 사실상 모든 것을 걸고 나선 박근혜 대표를 직접 비난했습니다.
[정세균/열린우리당 의장 : 제1야당 대표가 그런 식으로 정치하는 것은 아니지요. 더 이상 거짓으로 국민을 선동하는 것을 중단하라, 이렇게 강력히 요구합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 없는 국회를 강행할 수밖에 없다면서 민주당과 민노당측의 협력을 구하기로 하고 먼저 민주당측과 내일 본회의를 함께 연다는데 합의했습니다.
양당은 호남 폭설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다는 전제 아래 새해 예산안과 이라크 파병동의안을 내일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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