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28일)밤 11시 40분쯤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한명이 숨지고 선장이 구조됐었는데 사망했습니다. 선원 10명은 지금 실종된 상태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11시 40분쯤 전남 완도군 보길도 남쪽 9킬로미터 해상에서, 목포 선적 79톤급 꽃게잡이 어선 1001 한일호가 뒤집혔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 선장 43살 백성수 씨는 뒤따르던 배의 선원들이 구조해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선원 10명은 모두 실종됐습니다.
실종자는 기관장 유성조 씨와 갑판장 김도현 씨, 그리고 선원 김동석, 박시성, 윤환철, 임철수, 권무림, 박호종, 박재식, 장용수 씨 이렇게 모두 10명입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해경 경비정 10척과 해군 경비정 2척, 어선 3척 등이 실종된 선원들을 찾고 있고, 공군 수색기도 동원됐습니다.
[완도 해경 관계자 : 저희 특수기동대원들이 전복된 선박에 진입하려고 하는데, 그물과 통발이 굉장히 많아서 진입하는데 상당히 곤란한가봐요.]
사고 당시 해상에는 초속 6에서 8미터로 북서풍이 불고 파도의 높이는 1에서 1.5미터 정도여서, 대체로 기상 상태는 양호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런데도 배가 뒤집힌 것은 고기잡이 도구인 통발이 한쪽으로 너무 쏠렸기 때문인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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