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결국 새해 예산안과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과 같은 긴급한 현안들도 한나라당이 빠진 반쪽 국회에서 처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이 상정될 예정이었던 오늘(28일) 국회 본회의는 야당의 불참으로 결국 무산됐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 없는 국회를 기정사실화하고 오늘 오후 민주당측과 접촉해서 모레 본회의 진행에 합의했습니다.
긴급 원내대표 회담에서 양당은, 모레 본회의에서 새해예산안과 파병연장 동의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원내대표 : 30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예산 부수법안, 그리고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의 처리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석수 144석에 민주당 11석이 합해질 경우에, 예산안과 이라크 파병 동의안을 처리할 수 있는 의결정족수를 넘게 됩니다.
특히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의 경우, 민노당이 당론으로 반대, 민주당이 권고적 당론으로 반대입장을 밝혀 처리가 불투명했지만 양당의 합의로 의결시한인 연내 처리가 가능해졌습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호남 폭설 피해지역에 대해 특별 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부측도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한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폭설 피해지역은 일반 재해지역보다 시·군은 30%, 개인은 두 배 이상의 추가 지원금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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