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황우석 교수가 지난달과 이달 초 두 차례에 걸쳐 미국 피츠버그 대학 김선종, 박종혁 연구원에게 4만 달러, 우리 돈으로 4천 만원을 건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먼저,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2일, 박종혁 연구원은 김선종 연구원이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을 서울에 전했습니다.
MBC PD수첩이 취재를 한 지 3주가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다음날 황우석 교수는 미국 출장이 예정돼 있던 논문 공동저자인 모 대학 교수에게 전화해 김 연구원에게 병원비를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 교수는 다음 날인 14일 연구실에서 국정원 직원을 만나 2만 달러를 건네 받았습니다.
그리고 15일 미국 피츠버그에 도착해 김선종 연구원 아버지에게 돈을 전달했습니다.
2주 뒤인 지난 1일, 이 교수는 다른 공동저자와 YTN 기자와 함께 다시 피츠버그로 출발했습니다.
황 교수는 이 때도 국정원 직원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서 3만 달러를 전달했고, 이들은 각각 1만 달러씩 나눠갖고 출국했습니다.
미국에 도착한 뒤 이들은 김 연구원에게 추가로 1만 달러를, 박종혁 연구원에게 1만 달러를 전달하고 일부는 출장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김 연구원이 귀국하자마자 황 교수에게 받은 돈 3만 달러를 반납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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